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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틸 플라워’가 제14회 피렌체한국영화제에서 인디펜던트 부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피렌체한국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며 한국과 이탈리아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 주고 있는 영화제다.
영화제 측은 ‘스틸 플라워’에 대해 “개인주의가 팽배한 현 사회를 살아가는, 외면당하고 소외된 사람의 모습을 냉철하면서도 시적으로 표현한 박석영 감독의 능력을 무척 높게 평가한다”며 “신예 정하담의 침묵을 동반한 놀라운 내면 연기는 탁월했다. 그녀의 춤 사위는 바다의 폭풍같이 힘든 현실에도 불구하고 절대 꺾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도전의 상징과도 같다”고 호평했다.
박석영 감독은 수상 발표 후 영상을 통해 “‘스틸 플라워’는 무언가를 처음으로 사랑하게 된 여자아이의 이야기다. 저에게 영화는 하담의 탭댄스와 같다. 온 마음을 다해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영화를 찍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연 배우인 정하담 역시 “주인공 하담이 탭댄스를 좋아하게 되면서 자신의 긍지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이렇게 상
한편, ‘스틸 플라워’는 친구도, 가족도, 집도 없이 홀로 추운 거리를 떠도는 소녀 하담(정하담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검은 사제들’에서 영주무당으로 출연한 신예 정하담의 첫 단독 주연작이다. 오는 4월 7일 개봉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