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안미정(소유진 분)을 찾아 유치장으로 향하는 이상태(안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미정을 찾아 유치장에 들른 이상태는 “잘 잤느냐”고 걱정스럽게 말을 했다. 걱정이 무색하게 안미정은 웃으며 “잘 자고 잘 먹었다”며 말했다.
↑ 사진=아이가 다섯 캡처
안미정의 웃음에 안도한 이상태는 “나는 어젯밤에 한숨도 못 잤다. 오늘도 발바닥 땀나게 뛰어다녔다”며 “혹시라도 못 빼내면 할머니랑 애들은 어쩌나, 회사 병가는 어떻게 해야 하나, 주말까진 무슨 일이 있어도 집에 데려다 줘야지 계속 생각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런데 안대리는 잘 자고 잘 먹었다니. 아니 이런 상황에서 무슨 생각을 하면 도대체 그럴 수가 있느냐. 웃음이 나오냐"고 반문했다.
이상태의 말에도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은 안미정은 “그냥 잠이 잘 오더라. 어느 순간부터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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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이 유치장에서 마음을 놓을 수 있었던 데에는 이상태를 믿기 때문이었다. 안미영은 지난밤 이상태가 “걱정말라, 안대리. 애들 걱정도 할머니 걱정도 하지말라"고 말하던 장면을 떠올리면서 힘든 시간을 버텨온 것이다. 본격적인 불륜과 더불어 이상태-안미정 커플의 러브라인이 본격화 되면서 안방극장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