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집밥 백선생’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은 시즌2로 꾸며져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집밥 백선생2’는 요리 선생님 백종원으로부터 제자들이 요리를 배우는, 누구나 집에서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생활 밀착 예능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제자들로 새로운 재미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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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에서는 윤상과 김구라, 송재림, 윤박이 백종원의 제자를 자처했다. 기러기아빠 윤상은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며 활약했고 김구라는 그와 티격태격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시즌2에는 김국진과 이종혁, 장동민, 정준영이 출연한다. 김국진은 ‘52년 엄마 밥 인생’이라는 별명과 함께 끔찍한 요리 실력을 선보인다. 4차원 매력의 정준영, 의외의 요리 실력을 가졌다고 알려진 장동민, 이종혁이 색다른 재미를 준비 중이다.
◇이젠 한 템포 느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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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열린 ‘집밥 백선생2’ 제작발표회에서 고민구 PD는 “시즌1을 제작하면서 사랑을 정말 많이 받았는데, 속도가 조금씩 빠르게 되는 게 느껴지더라”라며 지난 시즌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실제로 지난 시즌은 프로그램 초기에 비해 후반부에 다소 재미가 반감됐다는 평을 받았다. ‘집밥 백선생2’는 초심으로 돌아가 재료 고르는 것부터 손질 등 다양한 요리 방법을 느린 템포로 하나하나씩 선보일 계획이다.
◇백종원, 다시 한 번 이름을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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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집밥 백선생’인 만큼, 백종원도 다시 한 번 요리선생으로 나섰다. “사실 두 번째 시즌을 하지 않으려 했다”고 말한 그에게서는 부담감을 엿볼 수 있다. 매주 새로운 요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것은 그에게는 모험이다.
그럼에도 백종원은 다시 한 번 선생님을 자처했다. 그는 “저에게 ‘덕분에 대화가 없었던 고등학생 자녀와 백선생 레시피를 가지고 대화를 하기도 했다’며 고마워하는 걸 보고 용기를 얻었다”고 다시 프로그램에 임하는 계기를 밝혔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