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집밥 백선생’이 시즌2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지난 22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2’에서는 ‘백선생’ 백종원과 개성 만점 네 제자의 흥미진진한 첫 만남이 공개됐다. 어색한 첫인사를 마친 다섯 남자는 폭소를 자아낸 사전 실력 테스트 영상을 함께 보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방송된 ‘집밥 백선생2’은 평균 시청률 3.6%(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는 지난 시즌 첫 방송보다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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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 E&M |
달걀 요리 미션에 뜬금없이 닭볶음탕을 선택한 이종혁은 삶은 계란부터 닭과 야채를 한꺼번에 넣고 끓여버리는 상남자 요리를 선보였다. 하지만 훌쩍 자란 두 아들 준수와 탁수의 냉정한 평가에 진땀을 흘렸다.
어머니의 주방에서 볶음밥을 요리한 장동민은 차근차근 섬세하게 요리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백선생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히지만 요리 막판 낙지 젓갈을 넣어버리는 독특한 감각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정준영은 온갖 조리 도구와 양념들이 가득한 자신의 주방에서 간단한 레시피의 계란밥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허세에 죽고 허세에 사는 요리 블로거답게 맛보다는 그릇과 데코레이션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역대급 요리 무식자임을 인증한 김국진의 사전 테스트 장면이었다. 눈앞에 놓은 프라이팬을 찾지 못해 허둥대는 것은 기본, 가스 불을 켜려다 오븐 타이머를 돌려버리고 조리 도구는 전혀 사용하지 못했다.
‘집밥 백선생2’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