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케이윌이 ‘태양의 후예’ OST 인기에 힘입어 음악방송까지 출연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선 의아한 출연진이 포착됐다. 최근에 앨범을 발매한 가수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케이윌이 출연한 것.
이날 방송에서 케이윌은 ‘태양의 후예’ OST ‘말해! 뭐해?’를 열창했다.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태양의 후예’의 인기에 ‘뮤직뱅크’가 스페셜 무대를 마련했다.
지난 1월과 2월에 싱글 ‘니가 하면 로맨스’와 ‘요리 좀 해요’를 발매한 케이윌이었지만 당시 음악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 자신의 신곡도 아닌 드라마 OST 때문에 케이윌이 음악방송에 출연한 것만으로도 ‘태양의 후예’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
케이윌 뿐 아니라 거미도 ‘태양의 후예’ OST를 선보일 예정이다. SBS ‘한밤의 TV연예’가 종영하고 방영되는 ‘보컬전쟁-신의 목소리’에 출연한 거미는 최근 있었던 녹화에서 ‘태양의 후예’ OST인 ‘유 아 마이 에브리씽’(You Are My Everything)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당시 거미는 심사위원단의 요청으로 인해 이 곡을 불렀고 방송에서 최초로 라이브 무대를 공개했다.
현재 ‘태양의 후예’는 드라마 뿐 아니라 발표하는 OST까지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그 결과 ‘태양의 후예’ OST 인기 덕에 음악방송에도 가수들이 소환되는 상황을 맞은 것. 케이윌, 거미를 이어 음악방송에서 ‘태양의 후예’ OST를 부른 가수들을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