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101’의 3차 순위발표에는 격변과 반전이 가득했다. 1~2차 발표에서 1위를 차지했던 김세정(젤리피쉬)이 2위로 내려온 반면, 2차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한 전소미(JYP)가 앞도적인 표차이를 자랑하며 1위로 올라온 것이다. 모든 것은 ‘1인1표’와 베넷핏이 거둔 결과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프로듀스 101’에서 3차 순위 발표와 동시에 TOP22의 순위와 데뷔곡이 공개됐다.
이날 1위는 38만 783표를 획득한 전소미였다. 13만 1612표를 획득해 2위에 오른 김세정과 12만 8004표를 획득해 3위에 오른 최유정(판타지오)의 표를 합쳐도 전소미의 표수를 넘어설 수 없었다.
순위변동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1인이 11명을 투표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1인1표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투표 방식의 변동으로 인해 3등이었던 강미나는 18등으로, 6등이었던 주결경은 19등으로 대폭 추락한 반면, 임나영과 임나영, 김청하는 11위 안으로 진입하면서 ‘데뷔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
‘같은 곳에서’을 통한 베네핏의 효과도 놀라웠다. ‘같은 곳에서’를 불렀던 소녀온탑의 강시라, 유연정, 김도연, 김소희, 한혜리, 김소혜, 윤채경 모두 합격한 것이다. 특히 강시라의 경우 베네핏 덕분에 탈락에서 벗어나는 ‘기적’을 이루기도 했다.
‘프로듀스 101’ 순위에 영향을 미쳤던 1인1표는 마지막 투표에서도 이어진다. 기존의 투표 역시 초
압도적인 표차이로 1위에 오른 전소미는 계속해서 센터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아니면 2위인 김세정이 저력을 발휘해 다시 한 번 1위 탈환에 성공할까. 데뷔의 꿈을 향한 소녀들의 꿈과 눈물, 노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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