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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4월28일부터 10일간 전북 전주 일대에서 열린다. 총 45개국 211편(장편 163편, 단편 48편)이 영화 관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올해 개막작은 캐나다 출신 로베르 뷔드로 감독의 '본 투 비 블루'다. 재즈 음악사의 중요한 인물인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의 일생 중 1960년대를 다루고 있다. 성공과 몰락이 교차하는 전기 영화를 재즈 연주와 함께 감각적으로 그려냈다. 에단 호크가 쳇 베이커를 연기했다.
폐막작은 류승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감독판이 선정됐다. 독창적인 스타일을 지닌 류 감독의 새로운 편집본이 영화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 프로그램인 '전주 프로젝트: 삼인삼색'은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로 새단장했다. '우리 손자 베스트'(감독 김수현), '눈발'(감독 조재민
올해 상영작 수는 지난해보다 11편이 늘었다. 다채로운 작품 상영과 여러 가지 부대 행사를 마련해 관객을 만족시키겠다는 게 조직위원회의 목표다.
배우 정재영과 한예리, '한공주' 이수진 감독과 '인간중독' 김대우 감독 등은 각 부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