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최현석부터, 윤유선까지 역시 ‘복면가왕’이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은 1주년 특집으로 꾸며졌고, ‘복면가왕’을 빛낸 출연진이 등장해 시청자들에 반가움을 안겼다.
이날 솔지는 “‘복면가왕’, 나에게 새 인생을 선물한 프로그램이다. 지금껏 건재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구라 역시 “지난 1년간 개인적으로 여러 일들이 있었다”며 “‘복면가왕’이 국민적으로 일요일 대표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고 자부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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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복면가왕 캡처 |
이날도 역시 새로운 출연진의 라인업이 공개될 때마다 방청석에는 감탄이 터져 나왔고, 출연자들 역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배우 최필립은 “연기를 하면서도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많은 호응을 받아 전율이 오더라. 간직만 해온 꿈을 이뤄 감사하다. 재밌는 추억이다”고 말했다.
혜이니는 “아이돌 그룹사이에서 씩씩하게 솔로로 활동 중인 혜이니다”며 “그동안 귀여운 콘셉트가 많았다. 섹시한 콘셉트는 처음이어서 꼭 해보고 싶다고 졸랐다. ‘복면가왕’에서 멋진 무대를 하게 돼, 용기를 얻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셰프 최현석은 “나는 노래 되게 잘 하는 줄 알았다. 성시경 앞에서 노래를 부를 기회가 있었다. 내가 떨려서 실수한 적이 있다. 그 이후 공포증이 생겼다. 그런데 오늘 원 없이 노래를 불렀다”며 ‘복면가왕’ 출연에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무도 예상 못한 ‘사춘기 소녀’의 정체는 42년차 배우 윤유선이었다. 그는 평생 해온 연기가 아닌, 노래로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지금껏 알지 못했던 배우 윤유선의 따뜻한 음색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윤유선은 “일찍이 데뷔해 다른 도전할 기회가 없었다. 새로운 꿈에 도전했다. 좋아하는 것을 해봤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다.
한편 음악대장이 승자가 되면 ‘복면가왕’ 사상최초로 6 연승을 차지한다. 음악대장이 6연승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다크호스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