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대박’ 여진구가 성인 연기자로서 술에 취한 연기뿐만 아니라 야바위를 하며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더 이상 우리가 생각했던 아역배우 여진구는 더 이상 없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는 연잉군(여진구 분)의 모습이 자세히 그려졌다. 연잉군은 이날 방송 초반부터 술에 취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술을 더 가져오라고 행패를 부리는 등 그간 브라운관과 스크린 밖에서 선보인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술주정뱅이로 변신한 연잉군은 술에 이어 야바위 현장에서 돈을 걸고 도박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세 개의 컵 중 하나의 컵에 들어있는 물건을 맞추는 야바위에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 사진=대박 캡처 |
그는 세 개의 컵 중에 하나에 야바위꾼의 손을 칼로 고정시킨 뒤 나머지 두 컵이 비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에 결국 그 판에서 승리한 연잉군은 자신이 건 돈의 배가 되는 돈을 가져가며 자리를 떠났다.
이어 연잉군은 이날 술을 마시며 기생들과 노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그는 담서(임지연 분)가 그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춤사위를 보이는 모습에 반해, 영락없는 아름다운 여성을 향한 남성의 피할 수 없는 시선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처럼 여진구는 ‘대박’을 통해 지금까지는 선보인 적 없던 새로운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성인이 된 기점으로 더욱 더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질 여진구의 연기가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