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장동민과 나비가 서로에게 남다른 믿음을 드러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장동민과 유세윤, 유상무와 장동민의 여자친구인 가수 나비가 동반 출연을 했다.
이날 장동민과 나비는 러브스토리를 모두 공개했다. 이들은 “또 다툰지 얼마 안 됐다”고 말하면서도 다툰 와중에 노래 선곡을 해 달달한 무대를 준비하는 등 독특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나비는 “사실 오빠가 제 앞에서 눈물을 보인 적이 몇 번 있다. 한 번은 오빠가 건강이 너무 안 좋아서 저와 함께 병원을 가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그런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윤종신은 “안 그래도 장동민 씨가 제게 물었다. 증상이 제가 앓은 크론병과 비슷했다. 그래서 제 주치의를 소개 시켜줬는데 크론병의 전 단계였다. 다행히 치료가 가능한 상태여서 바로 치료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비는 “그래서 오빠가 좌약을 넣어야 하는데 오빠가 혼자 못 넣더라. 그래서 제가 직접 좌약을 넣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동민은 “나비가 먼저 해준다고 했다.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고, 나비는 “솔직히 당연한 거다. 그렇다고 어머니께서 그걸 도와줄 순 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세윤, 유상무는 “정말 이건 우리도 못해주는 일이다”고 말했고, MC들도 “이 정도면 평생 함께 해야 한다. 정말 대단하다”고 말하며 나비의 헌신과 이들의 믿음에 엄지를 치켜올렸다.
장동민은 결혼을 묻는 질문에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했다. 이들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