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핫★] ‘언니들의 슬램덩크’ 김숙, 역시 그는 ‘케미 요정’

[MBN스타 유지혜 기자] 개그우먼 김숙, 그는 역시 ‘케미 요정’이었다.

오는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될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하는 김숙은 벌써부터 다른 멤버들과 각종 케미를 선사하며 부지런히 팀의 중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김숙,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 제시, 티파니가 계모임인 ‘꿈계’를 하면서 꿈 도전기를 펼치는 내용의 색다른 예능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여섯 명의 ‘대세 연예인’이 한데 뭉쳐 버라이어티를 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 사진=MBN스타 DB

이중 김숙은 팀 내의 ‘다리’ 역할을 맡아 언니들과 동생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의 재미 포인트로 “의외의 케미”를 꼽았다.

김숙은 “나는 KBS 출신이다. KBS의 개편에 맞춰 내가 두 예능을 하게 돼 영광이다. 일단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재미 요소가 많다. 여자들의 의리가 보인다. 그리고 케미가 남다르다. 제시가 나를 잘 따르고, 우리는 평생 함께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티파니가 나의 물을 들고 다닌다. 티파니가 내 앞길을 열어 주고 있다. 어디 가서 티파니가 이런 걸 하겠냐”며 “내가 나잇값을 못하는데, 라미란이 그 역할을 푸근하게 언니로서 동생들을 잘 챙긴다. 툭 던지는 말도 라미란은 따뜻하다. 홍진경은 꿈계인데, 제일 황당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다”고 각자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각 출연진에 맞는 ‘맞춤형 설명’을 앞서서 하는 김숙에게는 역시 ‘베테랑 예능인’다운 면모가 엿보였다. 특히 그는 어디에 붙어도 ‘케미’가 붙었다. 그런 김숙의 친근함은 ‘님과함께2’에서 윤정수와 ‘특급 케미’를 선보이며 증명하기도 했다.

그가 ‘무한걸스’에 이어 여성 출연진으로만 이루어진 리얼버라이어티에 또 다시 도전하면서 이번에는 제대로 칼 갈은 느낌이다. 과연 ‘케미 요정’ 김숙은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잘 이끌어 KBS예능을 제대로 살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