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논란이다. 지난해를 논란과 함께했던 장동민이 새해에는 핑크빛 모드를 보이나 했더니, 또 다시 그를 둘러싼 것은 먹구름이 됐다.
7일 장동민이 출연했던 tvN ‘코미디 빅리그’ 속 ‘충청도의 힘’ 코너는 폐지가 결정됐다.
최근 방송에서 한 부모 가정에 대한 비하 발언이 등장했고, 이로 인해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한 제작진의 결정이었다.
그런데 제작진이 사과를 하고,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동안 장동민은 침묵만을 지키고 있다. 오히려 제작진은 그를 감쌌다. “모든 것은 제작진의 잘못이며, 제작진을 믿고 연기에 임한 연기자에게도 사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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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장동민이 실시간 검색어에 좋지 못한 이유로 이름이 오른 것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이미 지난해 팟캐스트 방송으로 인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그는 기자회견까지 진행하며 자신의 잘못에 대한 사과를 했다.
그러나 당시의 사과는 그저 보여주기 식에 불과했던 것인지, 장동민은 또다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물론 제작진은 모든 것은 제작진의 잘못이라 말했지만, 만약 장동민이 ‘제작진이 시키는 연기’를 그대로 한 것이라 해도 그에게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개그 프로그램의 경우 하나의 코너를 완성하기 위해 수차례 회의를 거친다. 1,2년차 신인도 아닌 장동민이 해당 발언에 대한 논란을 예상했다면, 준비 단계
하지만 장동민은 논란을 만든 후 오히려 회피하는 모습만을 보이고 있다. 이미 장동민의 팟캐스트 사건으로 그에게 등돌린 대중은 충분하다. 장동민이 더 많은 이들에게 ‘미운털’이 박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