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설리가 SNS를 통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설리는 하얗고 사랑스러운 미소로 ‘복숭아’라는 별명까지 있었지만, 최근 관종(관심종자/타인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고까지 불리고 있다. 이는 SNS 때문인데, 단순하게 팬들에게 자신의 삶의 일부분을 공개하고,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는 정도가 아닌, 그 도를 넘기고 있어서다.
9일 설리는 공개연애 중인 최자와 입을 맞추고 장난을 치는 듯한 사진을 공개했다. 어떻게 보면 ‘사랑꾼이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우선 둘은 공인이다. 공인이고 미혼인 상태다. 사소한 것 하나도 오해가 생기면 주홍글씨처럼 새겨질 수 있는 공인인데, 이 같은 과감한 사진을 공개한 것은 ‘빨간불’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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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설리는 최근, 유독 SNS로 인해 팬들의 눈길을 받았다. 휘핑크림을 입에 물고 있는사진부터, 최자와 다정한 모습, 독특한 것인지 무언가를 전하고 싶은지 알 수 없는 사진들은 팬들을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에프엑스 멤버에서 배우로 발돋움하는 시기, 설리는 아슬아슬한 경계에 서있다. 본인의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싶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과도한 관심을 즐기는 것인지, 사랑꾼인 달달한 면을 공유하고 싶은지도 알 수는 없지만, 과유불급이다. 차라리 SNS를 안하고 비밀에 꽁꽁 쌓여 있던 설리가 더 매력적이지 않았나.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