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정희는 왜,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걸까.
결혼 후 30여 년 간 브라운관을 떠난 서정희는, 최근 이혼의 아픔을 겪으며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여자로서, 한 독립적인 성인으로서 늦게나마 발을 내딛은 서정희는 이 도전을 이어 브라운관 재기에도 도전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최근 방송을 통해 대중과 친숙해진 서정희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에 귀추가 주목돼 왔다.
그랬던 서정희가 돌연 정치 발언을 하며, 기독자유당 선거운동에까지 참여했다.
서정희는 11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기독자유당 선거운동원으로서, 동성애 관련 긴급 현안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서 서정희와 참석자들은 기독자유당의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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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독자유당 홍보 영상 캡처 |
이어 “나는 가정이 깨지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간통죄 부활이 이 시대 필요한 정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가정처럼 수많은 가정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49% 국민 여론이 간통죄 부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당투표는 기호 5번을 꼭 찍어 주십시오. 동성애와 이슬람으로부터 가정을 지킵시다”
어쨌거나 서정희의 정치 참여 덕분에 기독자유당은 대중들의 시선 몰이에 성공했다. 그의 발언이 포털사이트에서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는 것은 물론 서정희의 행보가 연일 주목을 받게 됐다. 재기를 꿈꿨던 서정희, 이제는 정치에 발을 내딛었다. 그의 남다른 행보가 대중에게는 어떻게 비쳐지게 될까.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