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서 음악대장의 정체가 더이상 궁금하지는 않다. 이미 80% 이상의 대중은 그의 정체를 눈치채고 있다.
그럼에도 그의 연승이 즐거운 것은 방송을 통해 자주 만날 수 없는 무대를 ‘복면가왕’을 통해 실컷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6연승에 성공했다. 신기록 수립과 함께 이날 그가 선보인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가 단숨에 이슈로 떠올랐다.
음악대장은 폭발적인 고음은 물론이고 완벽한 저음에 랩까지 선보이며 5분 남짓의 시간 동안 모든 이가 자신에게 집중하도록 했다. 서태지의 ‘하여가’라는 명곡은 음악대장을 통해 다시 한 번 주목받았고, 이튿날인 11일에는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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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음악대장은 그간 장르를 오가는 선곡으로 시청자와 청중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사실 그간 ‘나는 가수다’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2’ 등은 ‘고음을 잘 지르는 사람이 이긴다’는 은연 중의 법칙이 존재했다. 때문에 참가자들은 잔잔한 음악보다는 지르는 곡을 선택했고, 이는 대중의 비판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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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