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시간이탈자’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시간이탈자’는 개봉 첫 날인 지난 13일 전국 673개 스크린에서 15만5891명의 관객을 동원, 16만8156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동시기 개봉작 ‘해어화’, ‘헌츠맨: 윈터스 워’뿐만 아니라, 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주토피아’및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날, 보러와요’를 모두 제친 결과다. 더불어 ‘시간이탈자’는 지난 2013년 10월9일,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가 세운 역대 스릴러 최고 오프닝 기록(36만280명) 이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개봉한 스릴러 장르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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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탈자’의 이 같은 오프닝 수치는 2014년 최고 흥행 스릴러 ‘끝까지 간다’(7만9698명)와 2015년 최고 흥행 스릴러 ‘악의 연대기’(11만4540명)의 개봉 첫 날을 훌쩍 뛰어 넘는 기록으로 2년 반 만에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웠다.
한편 영화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 분)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 분)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