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배우 한효주가 ‘1박 2일’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봄의 여신 한효주와 제주도로 떠나는 봄맞이 수학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한효주와 함께할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제작진의 기발한 ‘퇴근 복불복’ 제안에 불안에 떨었다. 방송 전반적으로 이를 온 몸으로 거부하며 서로를 견제하는 멤버들의 모습들이 반전 재미를 안겼다.
![]() |
↑ 사진=1박2일 캡처 |
3라운드 ‘심박수를 올려라’에서는 한효주의 매력이 가득했따. 특히 한효주의 ‘포옹 공격’을 받은 데프콘이 심박수가 138까지 치솟으며 이날의 ‘조기 퇴근자’로 당첨됐다. 이 과정에서 데프콘은 한효주의 ‘포옹 공격’에 가슴 설렘을 주체하지 못했고 “포옹엔 장사 없어. 그 때 팍 올라갔죠. 내 스스로가 느꼈어. 심장이 얘기를 하더라고”라며 이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의 조기 퇴근 확정과 함께 멤버들은 한효주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하러 떠났고, 데프콘은 마이크까지 반납했지만 아쉬움과 미련으로 이들의 주변을 배회한 뒤 뒤를 쫓아 식당까지 향했다. 데프콘은 그를 발견하고 “꼭 이 집에서 먹어야 돼?”라는 김준호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먹방을 이어갔다. 결국 데프콘은 멤버들의 제안 속에서 ‘입수’를 얘기한 막내 정준영의 말이 씨가 돼 결국 두 번의 입수와 남방 돌고래 떼 변신으로 퇴근의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데프콘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준호의 “돼지 돌고래 쇼입니다. 국내 최초 세계 최초 돼지와 돌고래가 만났어요”라는 소개와 함께 바다 한가운데서 ‘돼고래쇼’를 선사했고, 또 다시 입수하며 결국 ‘1박 2일’ 사상 최초 2차례 입수를 완수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