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프리즘] 한효주 효과 탄생케 한 매력 ‘이렇게 사랑스러워도 되나요’

배우 한효주의 내숭 없는 매력은 ‘1박2일’ 멤버들 뿐 아니라 시청자들 마음마저 사로잡았다. 재미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한 한효주는 ‘한효주 효과’를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한효주와 함께하는 제주도 수학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깜짝 게스트로 합류한 한효주는 멤버들이 당황할 정도로 최선을 다해 미션에 임했다. 한효주의

이날 멤버들은 한효주와 조기 퇴근 복불복, 커플 사진 찍기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한효주는 모든 미션에 적극적이었다. 오히려 멤버들이 당황할 정도였다.

1라운드는 ‘퇴근 투표’ 2라운드는 ‘트림 참기’에 이어 3라운드는 ‘심박수를 올려라’는 한효주의 매력이 폭팔하는 시간이었다. 심박수를 올리기 위해 한효주는 ‘1박2일’ 멤버들의 얼굴을 쓰다듬거나 기습 포옹을 하기도 했으며, 기습 백허그로 뭇 남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오빠’라는 한효주의 호칭에 ‘1박2일’ 멤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녹아들었고, 이로 인해 심박수는 빠르게 올라갔다.

철벽 유부남 차태현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만들 정도로 한효주의 매력은 끝을 몰랐다. 결국 그녀의 유혹에 가장 먼저 넘어간 주인공은 데프콘이었다. 심박수 1등으로 조기퇴근 권한을 얻게 된 것이다.

하지만 데프콘의 조기퇴근을 막은 주인공도 한효주였다. 한효주는 “방송 보니까 바다에 입수하는 게 재미있더라. (입수했다가) 다시 나와서 머리 말리고 다시 들어가는 거 어떠냐”며 합류를 제안했고, 이에 데프콘은 “이 여자 누구냐. 뭐하는 분이냐”고 투덜거리면서도 바다로 뛰어들었다.

한효주는 데프콘이 나오자마자 “오빠 고생했어요”라며 수건을 건넸고, 그녀의 애교와 배려에 또 한 번 빠진 데프콘은 “나 또 (심장이) 떨린다”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를 못했다.

그동안 한효주는 예능은 물론 드라마 출연도 뜸하면서 브라운관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스타였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한효주는 애교와 발랄함으로 중무장한 여배우의 힘을 보여주었고, 이 같은 매력은 시청자들에게도 통했다. 물이 오른 미모와 더불어, 한효주라는 배우의 고정관념을 깨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효주의 매력은 ‘1박2일’ 시청률에도 큰 도음을 주었다. 시청률 상승을 이룰 뿐 아니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면서 ‘한효주 효과’를 이뤄냈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