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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개그맨 이창명이 4시간여에 걸친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사고를 낸 지 20시간만인 21일 오후 8시경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이창명은 4시간 20분에 걸친 조사를 끝내고 다음날인 22일 오전 12시 30분 경에 다시 취재진 앞에 섰다.
이창명은 음주운전 의혹에 대해서 다시금 강하게 부인하며 “음주운전에 대해 성실히 조사를 받았고 채혈 검사 등 모든 조사를 열심히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대포차 의혹에 대해서도 “내가 몸 담고 있는 한국문화공연 명의로 돼 있고 보험도 들어있다. 아직 할부금도 400만원 남아있는 차”라고 설명했다.
조사를 담당한 경찰 관계자는 “이창명이 사고 미조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채혈 결과는 2~3일 뒤에 나올 예정”이라며 “사고 이후 행적에 대해 진술한 내용을 확인해서 사실인지 조사해보고 추후 소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창명은 20일 오후 11시 30분경 자신이 몰던 포르쉐 카이엔 승용차로 서울 여의도동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이창명은 사고 직후 지인에게 연락해 사고 수습을 맡기고 현장을 황급히 떠나 음주운전 의혹에 휩싸였다. 또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아 잠적설까지 도는 상황이었다.
이창명은 1992년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다. 현재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의 진행을 맡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