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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혜리가 '딴따라'에서 동생의 억울한 누명에 오열하는 애틋한 누나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딴따라'에서는 하늘(강민혁 분)에게 음악을 하자고 제안하는 석호(지성)를 탐탁치 않아 하며, 하늘 걱정을 하는 그린(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린은 이날 하늘이 음악을 다시 시작하는 것을 걱정하며 석호에게 "제 동생은 지금 안정이 필요해요. 음악을 하는게 안정인지 자극인지 잘 모르겠어요"라고 하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자전거에 치일 뻔한 그린을 석호가 보호했다.
이어 그린은 계속 석호를 믿지 못해 케이탑으로 찾아갔다가 석호의 퇴사소식 듣고 석호를 사기꾼으로 여겼다. 그런 가운데 케이탑에서 우연히 만난 김주한(허준석)의 회상을 통해 주한이 하늘의 성추행범으로 몰린 사건과 관련 있음을 암시해 앞으로 그린이 하늘의 억울한 사건을 해결 할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게 했다.
그린은 이후 쉼터 앞에서 만난 석호에게 "우리 하늘이 건들지 마. 여기저기 찔리고 뜯겨서 숨만 겨우 쉬고 사는 애한테 당신이 노래로 사기를 쳐?“라고 하며 성추행범 누명을 쓰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동생 하늘의 마음을 흔든 석호를 향해 울분을 쏟아냈다.
그린이 하늘을 걱정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음악 하는 하늘을 말리겠다고 찾아 나선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것.
이처럼 혜리는 강민혁만 바라보는 '열혈누나'로 열연을 펼쳤다. 혜리에게는 유일한 가족이기에 더욱 애틋할 수
한편,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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