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MBN스타 최윤나 기자] 이충직 집행위원장이 이번 영화제를 개막한 소감을 언급했다.
28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시 영화의 거리 내 옥토주차장에 조성된 야외상영장에서는 제 1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은 배우 이종혁과 유선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승수 조직위원장의 축사 및 개막선언 이후 팝 피아니스트 윤한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날 이충직 집행위원장은 “어려운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주국제영화제 집향위원장 맡아서 처음 하게 됐다. 특히 어젯밤 밤새 내리는 비 때문에 창밖을 보며 걱정했는데,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무사히 치르게 됐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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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일구 기자 |
이어 그는 “이 자리에, 전주국제영화제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있다. 영화라는 매체를 두고 모인 공동체가 아닌가 싶다”며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통해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내겠다고”말했다.
제 17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본 투 비 블루’이 선정됐다. 로베르 뷔드로의 작품인 이 영화는 재즈 음악사에 새겨진 트럼펫 연주자 첫 베이커의 일생 중 1960년대를 다루는 영화다.
폐막작은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류 감독이 첫 장편 데뷔를 성공적으로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올해 영화에서는 새롭게 편집된 디렉터스컷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8일부터 오는 5월7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