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영규가 화술의 연금술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주 방송 된 KBS2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는 송영규(허풍달 역)가 섹시 배우 변신을 위한 영화 투자금을 확보하려고 오영실(오만정 역)을 설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그의 뛰어난 화술은 영화 투자에 망설이던 오영실 뿐 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솔깃하게 만들었다.
극중 허풍달(송영규 분)은 오만정(오영실 분)의 가게를 담보로 돈을 빌리려고 하려다 실패했었다. 오만정 소유인 줄 알았던 가게가 알고 보니 가압류 상태였던 것. 그러자 허풍달은 “여기 이쁜이 가게 맞긴 한 거야?”라고 물었다. 이어 “물론 당연하지”라고 대답한 오만정에게 “아니 그거 하나도 안 당연해”라며 되려 오만정을 자극해 재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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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급하게 돈을 구해온 오만정이 영화 투자에 흥미를 잃는 듯 보이자 그는 “캐릭터가 워낙 좋아서 하겠단 사람 줄섰다”며 “투자금에 열배를 벌 수 있다”고 강하게 말해 그녀의 마음을 붙들었다.
이렇듯 허풍달은 때론 회유책, 때론 강경책으로 흔들리는 오만정의 마음을 다잡고 섬세한 표정연기
매 회 팔색조 같은 매력을 선보이는 배우 송영규가 출연하는 KBS2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