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김가연과 임요환 부부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연예계에는 꽤나 많은 연상연하 부부가 있다. 이제 곧 웨딩마치를 울릴 구혜선-안재현부터, 서로에게 오랜 시간 응원을 아끼지 않는 채시라-김태욱 부부까지 다양한 커플들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 베스트 커플은 누구일까. 세 커플을 꼽아봤다.
◇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백지영-정석원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명단공개 2016'에서는 '결혼까지 성공! 사랑꾼 스타의 눈물 나는 짝사랑 비하인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석원이 '짝사랑 스타' 5위에 올랐다. 백지영이 정석원을 먼저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석원이 연예계 데뷔 전부터 백지영을 좋아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석원은 한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시절 행사 차 백지영이 동네에 왔는데 눈이 뗄 수 없다고 말했다. 정석원은 백지영이 쌍절곤을 돌리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정석원은 백지영과 지난 2010년 소개팅을 한 뒤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했다. 9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정석원과 백지영은 아직도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달콤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 톱스타와 톱 축구선수의 드라마 같은 사랑, 한혜진-기성용
한혜진과 기성용은 8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커플이다. 한혜진은 과거 SBS '힐링캠프' 2주년 특집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한혜진은 "아버지 임종 직후 기성용에게 안부 전화가 왔었다.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대화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문상객들을 보내고 난 뒤에 문자를 보내온 지인들에게 답장을 보내다가 기성용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 장지에 다녀온 뒤 기성용이 나에게 연락을 했다. 이후 만나자는 약속을 했고, 함께 한강에 갔다"면서 "차 안에서 내게 사랑을 고백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기성용을 2년 정도 알고 지냈기 때문에 얼마나 성실하고 순수하고 인생을 열심히 사는 사람인 지 알고 있었다. 나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한 사람을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싶다.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득녀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 우리를 빼놓으면 섭하지, 김가연-임요환
배우 김가연과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또한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다. 이들은 8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임요환은 “김가연과 8세 차이가 나는데 실제로 그런 나이차가
이들은 주변의 많은 반대에도 불구 결혼에 골인, 김가연의 딸 임세령과 함께 한가족을 이뤘다. 최근 둘째를 낳으며 네 가족은 단란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