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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엄앵란 신성일 부부의 이야기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1부 ‘엄앵란과 신성일’ 편이 시청률 6.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5.1%),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4.8%)보다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기의 커플이라 불리는 엄앵란과 신성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특히 수십 년 만에 함께 카메라에 선 두 사람의 말할 수 없었던 속마음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우리나라 원조 톱스타 부부이자 대한민국이 다 아는 공식 별거 40년차 부부인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부부 생활을 이어왔다.
남편 신성일에게 받은 상처로 마음의 문이 굳게 닫혀 있
여배우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감내해야했던 어려움들을 털어놓자, 유방암 수술 후 자신을 간병해온 딸도 눈물을 흘렸다.
만인의 연인이었던 신성일을 남편으로 맞아 친구이자 동지로 지내온 지난 시간들을 담담히 그려낸 내용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는 평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