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 예정대로 개최된다.
9일 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 동안 표현의 자유와 영화제의 독립적인 운영을 지키기 위해 부산시와 오랫 동안 협의를 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그 협의과정에서 중요한 첫 걸음을 오늘(9일)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가 함께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내용은 정관에서 부산시장의 조직위원장 당연직제를 없애고 민간인이 조직위원장이 될 수 있는 길을 열기로 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해 준비가 시급한 올해의 영화제를 우선적으로 치르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관개정을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5월 중으로 임시총회를 열어 관련 정관을 개정하고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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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B |
앞서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병수 부산시장 겸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만나 부산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