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K팝스타6’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는 가수 박진영이 심사위원과 회사 대표 사이의 괴리감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9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SBS 사옥에서는 SBS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이하 ‘K팝스타6’)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성훈 PD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박진영, 안테나뮤직 유희열이 참석했다.
이날 박진영은 “심사위원으로서와 회사대표로서의 괴리가 분명히 있었다”며 “이 방송을 촬영할 때만큼은 상업적인 면보다는 음악적인 면만 보고 싶었다. 사무실에서는(회사 대표로서는) 그러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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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일구 기자 |
그는 “회사에서는 음악을 정말 잘하는데도 여타 모든 걸 고민해서 결국 계약을 못하는 친구들도 있었다”며 “우리 세 명도 음악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여기 오면 우리 안에 숨어있는 음악을 좋아하는 꼬마 세 명이 나온다. 거기에 맞춰 심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그래서 그 친구들을 회사에 데리고 들어왔을 때 괴리가 생기는 거다. 회사 대표로 뽑은 게 아니라 음악적인 면으로 뽑았기 때문에 분명한 괴리감이 있었다”며 “이번만큼은 그 괴리감을 좁혀보고자 했다. 회사 대표로서의 생각을 조금은 가지고 올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K팝스타’는 2011년 12월 첫 방송됐으며, 시즌5까지 방영됐다. 시즌6는 ‘더 라스트 찬스’라는 부제로 제작되며, 올 하반기 방영 예정.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