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이혜경 명예집행위원장이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개최하는 소감을 언급헀다.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아트홀에서는 제 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Seoul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 이하 SIWFF) 공식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혜경 명예집행위원장, 김선아 집행위원장, 조혜영 프로그래머, 강바다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날 이혜경 집행위원장은 “원기 왕성한 청년기에 들어섰다. 그동안 여성영화제가 진행돼오면서 성장통이 없었던 건 아니다. 최근에 다른 영화제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지자체의 개입은 없어서 그나마 건강하고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안도감을 느낀다. 더불어 자부심도 느끼고 있다. 다른 영화제도 영화 문화나 대중문화의 공공성을 담당하고 있는 영화제의 성장을 위해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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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서는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을 비롯한 120여 편의 상영작과, 특별전, 부대행사 등이 소개됐다. 또한 1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선 우수상을 수상한 김승희 감독이 만든 영화제 트레일러와 상영작 하이라이트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어 영화제 홍보대사를 의미하는 페미니스타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위촉된 배우 김아중이 참석해 기자회견장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한편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6월2일부터 8일까지 메가박스 신촌에서 7일간 개최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