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진구의 별세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그의 이력들 역시 눈길을 끈다.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11일 오후 MBN스타에 “지난 4월 김진구 씨가 단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관계자는 “촬영을 마치고 단역들과 다 같이 서울로 올라오던 중 몸이 좋지 않다며 포항역에서 내려달라고 하더라. 고통을 호소해서 병원에 갔더니 뇌출혈 판정을 받아 급히 수술에 들어갔다. 다행히 당시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고 해서, 건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김진구는 지난 1971년
‘친절한 금자씨’ ‘마더’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남겼다. 1985년 제 22회 동아연극상에서 여자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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