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라디오스타’에 소속 연예인을 이끌고 출연한 박진영이 숨길 수 없는 끼와 열정을 뿜어내며 역대급 꿀잼을 선사했다. JYP 수장으로 출연한 박진영이 소속 연예인보다 더욱 열정이 가득한 모습으로 발연주부터 3배속 댄스까지 서슴지 않았다. 함께 출연한 민효린-지소울-조권 또한 솔직 당당한 입담과 박진영 못지않은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누가 재밌을지 몰라서 내가 나왔다’ 특집으로 JYP 사단인 박진영-민효린-G.소울-조권이 출연했다.
시작부터 당당하게 소속 연예인 홍보를 하러 나왔음을 당당하게 밝힌 박진영은 내재되어 있던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그는 MC들이 “이제 그만 하셨으면 좋겠다”라며 활동을 그만 하라고 장난을 치자 그는 “저는 지금부터다. 내 정상은 60세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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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
이어 박진영은 손으로 ‘허니’(Honey) 연주를 하다 이내 신발을 신은 채 키보드를 쓰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MC들은 성에 차지 않는 듯 “발가락으로 코드를 짚는 거 아니었냐”라며 흥분했고, 이에 박진영은 “발가락으로 어떻게 치냐”고 묻더니 신발을 벗고 키보드 위에 발을 올려 섬세한 발터치로 키보드를 연주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민효린-G.소울-조권 또한 수장인 박진영 못지않은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조권은 “걸 그룹 댄스를 많이 췄었다. 그런데 박진영 씨 앞에서 춘 적은 없냐”는 김국진의 말에 그는 “못하겠다”면서 주춤대더니 이내 트와이스의 ‘우아하게’(OOH-AHH하게)에 맞춰 물 만난 물고기처럼 깝을 대 방출하기 시작했다.
민효린은 자신의 연인인 태양과의 연애 스토리를 솔직하고 당당하게 이야기 해 관심을 모았다. 규현이 열애기사가 처음 터졌을 당시를 언급하며 “얼마나 만났을 때 였냐”고 묻자 그는 “꽤 많이 만났을 때였다. 중간에 한 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서 꽤 만났을 때 사진이 나왔었다”라며 숨김없이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민효린은 태양이 자신을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추천함으로 인해 처음 만나게 됐던 이야기까지 아낌없이 털어놓아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