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감성을 자극하는 말랑말랑한 노래를 듣기에 딱 좋은 시기다. 그런 노래를 더욱 달달하고 따뜻하게 해주는 마성의 보이스가 돋보이는 신보를 골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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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발매한 ‘어쩌면 만약에‘를 시작으로 싱글 프로젝트에 돌입한 우주히피가 두 번째 싱글 ’어떻게 하지?‘를 발표했다. ’어떻게 하지?‘는 전작과 다른 달달한 가사에 경쾌한 리듬과 쉬운 멜로디가 섞인 곡이다.
‘어쩌면 만약에’처럼 무거운 노래에만 잘 어울리는 줄 알았던 우주히피의 목소리는 달달한 러브송에서도 빛을 발한다. 오히려 담담한 목소리가 진실돼 고백송에 절묘하게 어울린다.
◇ 최낙타 ‘사랑은 아무리 해도 어려워’
여심을 자극하는 보이스로 ‘고막남친’으로 불리는 최낙타의 신보인 ‘사랑은 아무리 해도 어려워’는 밀당의 고수들에게 보내는 투정송이다. ‘나를 보며 흘렸던 그 미소는 뭐야 왜 자꾸 내 맘 오해하게 만드는 거’ ‘사랑은 아무리 해도 어려워 내가 어떻게 하라고 I don't know 이젠 뭐라 하지You 너에게 가는 길’ 등 솔직한 가사가 포인트다.
특히 청량함을 자랑하는 멜로디에 최낙타 특유의 달달하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리얼한 밀당송이 완성됐다.
◇ 오왠(O.WHEN)의 ‘피크닉’
오왠이 미니앨범 발매에 앞서 싱글 ‘피크닉’을 발표했다. 피크닉을 가기에 딱 좋은 계절인 5월과 어울리는 곡으로 아직 고백하지 못한 수줍음이 묻어난 노래다. 가사만 보더라도 고백 전에 설렘이 고스란히 녹여져 있다. 어쿠스틱 기타에 그루브한 리듬감이 더해졌으며 오왠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졌다.
데뷔 전부터 각종 페스티벌과 라이브 공연 게스트로 출연을 확정 지은 신인인 오왠은 5월 중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 애프터나잇 프로젝트(Afternight Project)의 ‘사랑이 올까요’
앞서 소개된 곡들이 달달하고 발랄하게 표현된 고백송이었다면 애프터나잇 프로젝트의 ‘사랑이 올까요’는 사랑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과 외로운 감정을 노래한 곡이다. 담백하면서 진솔한 이야기는 애프터나잇 프로젝트의 편안하고 담담한 보이스와 어우러져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한다.
기타에 정수완, 베이스에 박영신, 드럼에 정동윤, 피아노에 길은경, 스트링에 융스트링까지 내로라 하는 세션 연주자들이 참여했으며 를이 편곡을 맡았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