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2016년도 굉장했다. 엄청난 실력자들이 목걸이를 얻기 위해 갈고닦은 랩을 뽐냈다. ‘쇼미더머니5’는 예선전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경쟁을 기대케 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에서는 9000천 명 도전자들의 1차 예선을 치르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프로듀서들은 오프닝 무대에 서서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재범은 “이미 욕을 먹을 줄 알고 있었다”고 자신이 ‘쇼미더머니’ 출연자들을 디스했던 것을 언급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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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쇼미더머니5 캡처 |
첫 번째 심사를 맡은 프로듀서는 자이언티-쿠시 팀이었다. 자이언티는 “본 포지션이 랩퍼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랩퍼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출연 계기와 함께 심사를 시작했다. 그는 정중하게 참가자들의 랩을 감상했고 대쪽같은 면모로 출연자들을 걸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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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쇼미더머니5 캡처 |
쿠시는 쟁쟁한 도전자들의 심사를 맡게 됐다. 그 주인공은 지난 시즌 싸이퍼 미션 중 자진 탈락했던 서출구와 양홍원이었다. 쿠시는 “잘한다”는 한 마디와 함께 목걸이를 건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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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쇼미더머니5 캡처 |
그레이와 함께 심사를 하게 된 사이먼도미닉은 그동안의 이미지와 정 반대되는 심사를 보여줬다. 그는 참가자들의 모든 랩을 끊지 않은 채 들어줬고 피드백까지 해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레이는 존재 자채로 훈훈함이었다. 그는 여성 도전자들의 “너무 잘생겼다”는 칭찬을 받으며 심사를 이어갔다.
‘무한도전’ 때문에 출연하게 된 정준하의 심사 결과도 공개됐다. 정준하는 “웃지마”라는 말과 함께 재치 있는 펀치라인이 돋보이는 가사를 선보였다. 하하는 “너무 잘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다른 참가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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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쇼미더머니5 캡처 |
이 외에도 레디, 자이언트 핑크, 애쉬비, 존재인, 지투, 비와이 등이 걸출한 실력과 함께 목걸이를 건네받았다. 진짜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예선전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친 참가자들은 앞으로 ‘쇼미더머니5’를 봐야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됐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