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벽돌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가 풀릴 수 있을까.
1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지난 2009년 3월19일 광주 한 교회 앞에서 숨진 김 씨의 사망사건이 다뤄진다.
벽돌에 맞아 두개골이 함몰된 채 발견된 김 씨. 그의 사인은 외부 충격에 의한 머리 손상이었다. 당시 벽돌 잔해와 CCTV 영상이 확보됐고, 수사는 쉽게 풀릴 거라 예상됐다.
CCTV 영상이 공개된 후 그의 죽음은 오히려 미궁으로 빠졌다. 평소 원한을 살 일이 없을 만큼 착한 사람으로 알려져있던 그의 앞에서 용의자가 무릎을 꿇은 채 사과를 하고, 애원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두 달 뒤. 그가 사망한 교회와 3km 남짓 떨어진 곳에서 또다른 피살 사건이 발생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사건의 용의자는 CCTV 속 남자와 닮아있었다.
그렇게 두 달의 시간이 흘렀고, 이번에는 10km 정도 떨어진 성당 앞에서 피살 사건이 발생했다.
연쇄살인 의혹이 불거
제보 방송이 나간 후 제작진에게 녹취파일이 첨부된 메일이 왔다. 녹취 파일에는 김 씨 살인사건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