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허수경이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그가 비혼인 상태에서 시험관 아기로 얻은 딸을 홀로 키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16일 오전 허수경은 ‘여유만만’에 출연해 딸과 함께 하는 11년차 제주 살이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허수경은 1989년에 MBC 공채 MC 1기로 데뷔한 이래 다수의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진행을 맡았다. 보조 진행자에 지나지 않았던 여성 MC를 남성 MC와 동등한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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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KBS |
2004년 12월, 연극 ‘부부 사이의 작은 범죄들’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였다. 배우로서 MBC 드라마 ‘그래도 좋아’(2007년)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허수경은 2008년 1월 3일, 허수경은 '비혼(非婚)'인 상태에서 정자 기증을 통해 시험관 아기를 출산해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허수경은 자신의 성을 따서 딸의 이름을 허은서로 지었다. 2008년 2월, KBS2 ‘인간극장-고맙다 사랑한다’에서는 시험관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한 허수경의
이 방송에서 허수경은 “방송에서 아무리 나를 인정해 줘도, 내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여자로서 여자답게 가치 있는 일을 해내는 것인데, '제일 가치 있는 일을 못하는구나'해서 제일 가슴 아팠다”라며 비혼모의 삶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