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가 영화 전문 비평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지수 92%를 받았다.
이는 역대 박찬욱 감독 연출작 중 가장 높은 점수다. 2004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올드보이’(80%), 2009년 심사위원상을 따낸 ‘박쥐’(81%)를 웃도는 점수다.
로튼 토마토는 대표적인 영화 비평 사이트로 영화를 관람한 비평가들의 점수를 모아 신선도 지수를 매겨 영화를 평가한다. ‘아가씨’의 경우 현재까지 할리우드 리포터, 버라이어티, 가디언 등 총 12개 매체가 평가에 참여했다. 영화에 대한 평이 좋을수록 신선도 지수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며 100%가 만점.
![]() |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6월1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