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가 최악의 스캔들에 휘말렸다. 처음 시작된 성폭행 혐의에 “여자친구와 술자리에서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수습한 유상무였지만, 이후 진짜 여자친구라고 중하는 여성까지 등장하면서 양다리를 비롯해 거짓말, 도덕성 논란까지 휘말린 상황이다.
지난 18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0대의 여대생 A씨가 서울 강남 한 모텔에서 유상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했고, 당일 오전 8시30분께 신고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유상무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면서 “여자친구와 술에 취해 생긴 해프닝”이라고 해명했지만, 향후 진행된 조사에서 A씨가 신고취소를 또 다시 취소, 국선변호사까지 선임하면서 논란을 더욱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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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격으로 21일 자신이 진짜 유상무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 B씨 까지 등장했다. B씨 역시 A씨와 마찬가지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이후 연인관계로 발전 5월부터 정식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유상무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나 같은 여자와 피해자가 많을 거란 생각에 인터뷰에 응했다. 유상무가 적어도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졌으면 한다. 나는 진짜 여자친구임을 주장하는 게 아니다. 이게 무슨 소용인가? 나처럼 착각한 여자들이 많을 것이다. 이번 사건이 정확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1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이하 ‘외개인’)은 유상무 논란이 일어난 뒤 첫 방송 날짜를 잠정 연기한 상태이다. 20일 예정됐던 제작발표회도 하루 전에 행사를 취소했다.
이로 인해 유상무의 방송출연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유상무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이하 ‘외개인’)은 21일 첫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논란으로 잠정 연기된 상황이다. 20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외개인’ 제작발표회도 무산됐다.
‘외개인’ 관계자는 “이번주 토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외개인’은 출연자 중 한 명인 유상무가 경찰 수사 중인 사건에 연루된 관계로 첫 방송을 연기하기로 했다. 향후 방송시기는 이 사건의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금요일 예정이었던 제작발표회는 차후로 연기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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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덮기 위해 거짓말을 했던 유상무, 그 거짓말은 독으로 돌아오면서 그의 목을 죄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