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사면초가’이다. 개그맨 유상무가 성폭행 혐의 논란으로 출연했던 모든 포그램에서 잠정하차 한 가운데, 자신이 설립한 빙수 전문점 H사의 임원직에서까지 사퇴했다.
최근 유상무는 부정적인 여론으로 가맹점 점주들에게 타격을 줄 것을 우려해 직접 회사 측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H사 관계자는 “내부 논의 끝에 유상무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며 “등기이사 해제를 오늘 신청했다. 3, 4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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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A씨는 지난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유상무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그로부터 5시간30분 뒤 A씨는 신고를 취하했으나, 조사과정에서 돌연 이를 번복, 고소를 진행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 이후 유상무는 그동안 출연해 왔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한 상황이다. 유상무의 모습을 통편집한 tvN ’코미디 빅리그’를 비롯해 ‘시간탐험대’와 KBS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 또한 유상무의 출연 분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다.
방송활동에 이어 자신이 펼쳐왔던 사업까지 손을 놓을 만큼 만큼 유상무는 연예활동에 있어 최악의 스캔들에 휘말린 상황이다. 향후 유상무의 추후 결과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