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류승룡은 어느 배우보다도 ‘배우’라는 수식이 잘 어울리는, ‘인간미’ 넘치는 연기파다.
드라마 ‘별순검’ ‘바람의 화원’ ‘아이리스’ ‘개인의 취향’,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 ‘거룩한 계보’ ‘열한번째 엄마’ ‘7급 공무원’ ‘베스트셀러’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퀴즈왕’ ‘평양성’ ‘아이들’ ‘고지전’ ‘내 아내의 모든 것’ ‘최종병기 활’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 방의 선물’ ‘선물’ ‘명량’ ‘손님’ ‘도리화가’ 등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면모를 보인 류승룡. 그는 앞서 난타와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도 오르면서 내공을 탄탄하게 쌓은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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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의 매니저는 “나도 영화 시작하고 손에 달고 다녔는데 내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손자국. 생각해 보니 항상 그랬다. 사진에 있는 책 시나리오가 나오기 전에 A4용지 출력한 시나리오를 드렸는데 베일 듯 빳빳하던 종이가 며칠만 지나면 너덜너덜해져 앞 뒷장이 뜯겨져 있었다”라면서 “‘7년의 밤’은 엄밀히 50번 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쁜 스케줄에도 효도는 꼭 하게 해주셨다. 본인이 운전해 지방촬영을 다니더라고 친구 결혼식은 꼭 참석하게 해주셨다. 촬영이 고된 날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저녁이 됐고, 집으로 돌아오는 무거운 운전대의 절반은 항상 선배님이 차지했다“라면서, 류승룡이 조용히 마음을 쓴 점을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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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류승룡 매니저 SNS |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