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tv] 하석진X김지석, ‘뇌섹남’은 어디에? 확 깨지만 끌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뇌섹남’들에게 이런 반전 면모가 있을 줄이야. 하석진과 김지석이 기존의 반듯하고 똑똑했던 이미지를 깨며 숨겨왔던 매력을 방출했다.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어디서 쿨내 안나요?’ 특집으로 꾸며져 하석진, 김지석, 한혜연, 한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단연 돋보인 이들은 동갑내기 친구인 하석진과 김지석 콤보였다. 하석진은 “뇌섹남-로맨티스트 이런 이미지 다 깨고 싶다”는 의지처럼 기존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반전 상남자’ 면모로, 김지석은 ‘예능 보석’으로 떠오를 만큼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폭로전으로 입을 풀었다. 먼저 김지석은 하석진의 주사를 언급하며 “몇 번 술자리를 했는데, 여자들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더라”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그는 “이렇게 잘 생긴 분이 술을 먹고 ‘으아아아악!’ 소리를 질러요”라며 하석진의 마초적인 주사를 재연해냈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겉모습과는 다른 하석진의 격한 주사에 혀를 내둘렀다.
깊은 한숨을 쉬던 하석진 역시 김지석을 공격했다. 김국진이 “하석진 씨 과거에 승무원과의 러브스토리를 당당히 고백을 했어요”라며 언급하자 하석진은 홀로 승무원을 사귀어 본 아이콘이 되고만 억울함을 표출했다.
이때 하석진은 “나중에 사적인 자리에서 진짜 없냐 그러니까 저 빼고 최근에 다 만났어요”라며 김지석을 지목해 웃음을 선사하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석진은은 “친하다. 안지는 오래됐는데 같이 작품한 적이 없었다”며 “존칭을 계속 사용하고 싶다. 서로 존중하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석은 “정우성 이정재 선배가 20년 절친인데 존칭을 쓴다고 하더라”며 “우리도 제2의 정우성-이정재가 되지 않을까 싶다. 포스트 정우성, 이정재 느낌 아니냐”고 다소 엉뚱한 논리를 내세워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두 사람은 MC들은 댄스 요청을 받았다. 잠시 망설이는 듯 하면서도 조금씩 리듬을 타며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