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이경미 감독이 박찬욱 감독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비밀은 없다’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김주혁, 손예진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경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경미 감독은 “‘미쓰 홍당무’에 이어 각본에 참여하셨다. 내가 아이템을 구상할 때부터, 그냥 끄적이던 것들에도 조언을 해 주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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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일구 기자 |
이어 그는 “또 본인의 취향을 반영하시는 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당위성에 대해 질문하신다. 그런 부분들이 이야기를 짜가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작업뿐만 아니라 내가 힘들 때도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셨다”고 덧붙였다.
또 이경미 감독은 “나와 인연이 깊은 분과 한 달 정도 개봉 시기가 겹쳤다는 게, 재밌고 흥분되는 이벤트라고 생각한다”고 영화 ‘아가씨’와의 인연을 전했다.
한편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 분)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 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오는 6월23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