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박소담이 '겹치기 출연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그가 출연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측이 편성 일자를 변경한다고 알렸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3일 "그동안 수많은 논란들 속에도 저희 제작사가 별도의 입장 표명 없이 침묵했던 이유는 방송사의 편성이라는 것은 제작사의 선택이 아니며 선택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며 "여주인공의 논란이 편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가장 컸다"고 밝혔다.
HB는 "지난 1월 31일 첫 촬영을 시작한 뒤 5월 31일 촬영을 종료하여 4개월의 일정으로 촬영을 마쳤다. 촬영 일정에 문제가 있어 출연자들이 피해를 봤다는 언론의 보도와 달리 원만한 스케줄로 촬영을 마쳤다. 모든 출연자들의 스케줄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HB는 지난 2월 출연자들의 해외 스케줄과 박소담의 연극 공연으로 정상적인 스케줄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고, 박소담은 2월에 총 8일을 촬영했다. 3월부터 정상적인 스케줄의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HB는 "박소담 소속사가 촬영을 시작한 지 2달도 안 되는 시기에 출연시기가 겹칠 것이 예상되는 다른 드라마를 검토하면서 '확정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2달간 고수해 '신네기' 편성에 혼란과 지장을 준 것과 국내외 프로모션 등 후반 일정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tvN은 박소담이 겹치기 출연 문제로 '방송사 간의 분쟁을 원하지 않는다' 라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신네기’는 tvN 8월 5일로 편성 예정이었으나, 여주인공의 타 드라
박소담은 앞서 완전 사전 제작 드라마인 '신네기' 촬영을 마친 뒤 KBS 2TV '뷰티풀 마인드' 촬영에 참여했다. 그러나 두 작품이 비슷한 시기에 방영돼 박소담의 겹치기 출연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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