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 이선호 “영화 속 내 모습에서 시라소니 조상구 씨 보였다”

[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이선호가 이번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삼례’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이선호, 김보라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현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선호는 “내가 ‘삼례’를 선택했다기 보단 감독님이 나를 선택하셨다. ‘삼례’는 시나리오 자체도 정답이 나와 있지 않아 감정선을 잡기 힘들었다. 그래서 나 역시도 승우가 삼례에 도착해 여러 가지를 경험하듯, 나 또한 그렇게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 사진=정일구 기자

이어 그는 “그간 젠틀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감독님은 날 망가트리려고 하셨다. 볼 때마다 시라소니 조상구 씨가 생각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삼례’는 비밀을 간직한 땅 삼례를 찾은 영화감독과 신비로운 기운을 품은 소녀의 우연한 만남, 그리고 특별한 여정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오는 23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