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쇼미더머니5’가 다시 악마의 예능이 되고 있다. 씨잼-비와이의 대결은 없었다. 또한 ‘인맥 힙합’이라는 논란을 샀던 면도까지 일리네어레코즈의 도끼-도콰이엇의 팀으로 들어갔다.
10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에서는 1대 1 배틀랩 미션 후반부와 프로듀서 선택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3차 미션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들은 “뭔가 좀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대진 운이 안 좋았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참가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우태운은 “패자부활전 또 없냐”며 투덜거리며 등을 돌렸다. 하지만 제작진은 ‘패자부활전은 없다’는 자막으로 확실한 선을 그었다.
↑ 사진=쇼미더머니5 캡처 |
시청자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비와이-씨잼의 대결은 결렬됐다. 제작진이 보여줬던 예고편과는 달랐던 셈이다. 비와이는 씨잼이 아닌 제이덥과 함께 무대에 오르겠다고 선언했다. 씨잼은 배민혁과 미션에 임하게 됐다.
씨잼은 “나를 안 골라도 괜찮다. 비와이와 예전부터 알고 지냈다. 어차피 내가 이긴다. 차이가 월등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비와이는 “씨잼과는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며 두 사람의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 사진=쇼미더머니5 캡처 |
결국 21명의 랩퍼가 살아남았고 이제 선택은 그들의 몫이 됐다. 심사위원들은 특별 무대를 준비하며 긴장감을 보였다. 첫 번째는 도끼-더콰이엇은 ‘내가’와 ‘연결고리’로 관객들의 떼창을 불러일으켰다. 그레이는 ‘하기나 해’를 열창했고 후반부에는 손가락 하트를 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사이먼도미닉은 자신의 이름을 건 노래인 ‘사이먼도미닉’으로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길-매드 클라운은 허니 패밀리의 노래 ‘랩교’와 리쌍의 수많은 노래로 공연을 꾸몄다. 관객들은 엄청난 호응과 함께 “앙코르”를 외쳤다. 자이언티-쿠시는 신곡으로 모두의 귀를 사로잡았다. ‘머신 건’ 무대에서는 송민호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 사진=쇼미더머니5 캡처 |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