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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20대 여성이 고소를 취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관계자는 1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당초 박유천을 고소했던 여성 A씨가 자정께 소 취하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A씨가 처음에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생각해보니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다고 판단됐으며, 고소 후 관련 보도가 많이 나와 심적으로 고통을 받아 최종적으로 소를 취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고소 건이 취하된 만큼 향후 수사도 불투명해졌다. 관계자는 "성폭행 사건이 친고죄가 아닌 만큼 신고자 의사와 관계 없이 처벌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건의 경우 (신고자가) 성폭행이 아니었다고 아예 입장을 바꾼 만큼 굳이 수사가 지속되어야 하는 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유천은 지난 3일 밤 한 주점에서 여자 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이에 대해 씨제스는 유명인 흠집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 협박이며, 최초 보도된 피소 내용은 경찰 측의 공식 수사 내용에 기반하지 않은 출처 불명의 과잉보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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