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김래원 "박신혜 발차기에 허벅지 엉덩이에 멍들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김래원이 박신혜의 액션신 때문에 몸에 멍이 들었다고 밝혔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 제작발표회가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열렸다. 오충환 PD와 주연 배우 김래원, 박신혜, 윤균상, 이성경이 참석했다.
김래원은 이날 "박신혜가 촬영 때 제게 발차기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 촬영 초반이라 긴장이 덜 풀리고 의욕만 앞선 상황이었다. 왼쪽 허벅지와 엉덩이 쪽이 시커멓게 멍이 들었다. 다음에는 박신혜와 액션 작품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신혜는 "액션 스쿨에서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액션신을 몇차례 하다보니 익숙해졌다. 첫회부터 액션신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예고했다.
이어 이성경은 이번 작품에서의 패션과 관련해 "의사 가운을 입어서 스타일을 보여드릴 수 있을진 모르겠다"면서도 "작가 분이 제가 패션 센스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했다. 의사 가운을 입어 많이 할 수 있는 것은 많이 없지만,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강래원은 자신의 실수로 환자를 죽게 한 뒤 의사의 삶을 포기했다가 다시 신경외과 교수가 된 홍지홍 역을 맡았다. 박신혜는 마음 먹은 건 끝까지 해내는 근성이 있는 신경외과 펠로우 유혜정을 연기한다.
'닥터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남녀가 세상과 부딪혀 성장하고, 사랑을 시작하는 메디컬 드라마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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