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겸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17일 오후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근간에 보도되고 있는 박유천에 대한 각종 기사와 관련하여 그동안 대응을 자제하고자 했으나 박유천과 관련된 각종 무분별한 고소들을 보면서 경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려 대응을 한다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우선적으로 최소한의 사실관계가 파악된 1차 고소건에 대해 월요일 공갈죄와 무고죄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또한 2차 이후 고소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무고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일 박유천은 한 유흥업소 직원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나 이 여성이 지난 15일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16일 또 다른 유흥업소 직원 B씨가 비슷한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17일 지난 2014년 박유천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 C씨가 등장해 현재 경찰은 해당 사건을 수사 중에 있다.
아래는 공식입장 전문
사회적인 큰 파장을 일으키는 사건에 연루되어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근간에 보도되고 있는 박유천에 대한 각종 기사와 관련하여 그동안 대응을 자제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사실관계도 전혀 모르는 고소에 대해서 언론대응을 하기 보다 경찰수사의 결과가 나온 후에 정당하게 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박유천과 관련된 각종 무분별한 고소들을 보면서 경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려 대응을 한다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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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차 이후 고소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무고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박유천의 무협의 입증과 명예회복을 위해 경찰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