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한중 최고의 뮤지션들이 맞붙는 초대형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온다. 박재범과 블락비 지코, 위너 송민호-강승윤 등 한국대표 뮤지션들이 중국 음악계의 강자들과 한 자리에 모인다.
SBSMTV 예능프로그램 ‘더 콜라보레이션’은 6월30일부터 2주에 한 번 씩 목요일마다 SBS MTV, SBS funE을 통해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더 콜라보레이션’은 한중수교 24주년을 맞아 SBS미디어넷과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텐센트’가 손잡고 선보이는 한중합작 콜라보레이션 음악쇼다. 한중 최고의 뮤지션들이 한 팀을 이루어 매회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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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미디어넷 |
이에 맞서는 중국 대표 아티스트로는 2015년 인기리에 방영된 중국드라마 ‘승녀적대가’에 출연했던 배우 겸 가수 설지겸(薛之谦),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주제가를 부른 호하(胡夏), ‘별에서 온 상속자들’의 주연을 맡았던 왕역흠(王栎鑫), 인디밴드 디스커버리(DiscoVery)의 보컬이자 미국 유학파 출신 우첨(于湉)이 참여한다.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각국 대표들 중 한국과 중국 각 1명씩 한 팀을 이뤄 총 4팀이 맞붙는 것으로 꾸며진다. 1회는 아티스트 개별공연이 펼쳐지고, 마지막 10회는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2회에서 9회까지는 네티즌들이 온라인 투표로 콜라보 파트너가 선정된다. 회차별로 현장 투표를 통해 1위 곡이 선정되며 1위곡은 자동으로 10회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진출한다. 10회에서는 현장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최종 1위 곡이 가려질 예정이다.
이미 지난 5월, 첫 만남을 가진 한중 아티스트들은 이제 본격적인 경연에 돌입한다. 박재범, 지코, 송민호, 강승윤은 첫 경연을 위해 오는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북경으로 출국할 예정. 이들은 경쟁에 대한 강한 의지로 선곡에서부터 편곡, 무대구성, 의상콘셉트까지 중국아티스트와 함께 모든 부분에 세심하게 준비하며 최고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연출을 맡은 김영석 PD는 “음악예능의 춘추전국시대에서 한국과 중국의 뮤지션들이
‘더 콜라보레이션’은 오는 30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격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