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로렐’이 다채로운 감성을 가진 4인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로렐’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론 니스워너 각본과 거장 한스 짐머의 명품 OST로 올 여름 최고의 감성 아트버스터를 예고한 가운데, 주인공 ‘로렐’과 그의 특별한 사람들을 소개하는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로렐’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뉴저지주의 경찰 ‘로렐 헤스터’가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세상을 변화시킨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23년차 베테랑 형사 ‘로렐’의 모습을 시작으로 그녀의 특별한 사람들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로렐’은 몸을 사리지 않고 마약 밀매 조직을 소탕하며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달리는 차에 매달리는 것도 서슴지 않는 열혈 형사의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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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3년간 정의를 위해 헌신한 그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후, ‘스테이시’를 위한 연금을 신청하면서 마지막까지 부당함에 맞서려 한다. “전 평등한 처우를 바랄 뿐입니다”라고 말하며 사랑을 위한 가장 아름다운 용기를 낸 ‘로렐’의 모습은 영화가 주는 감동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 등장한 ‘스테이시’는 엔진 수리에 전기 작업, 벽 시공까지, 작은 체구로 상상하지 못할 능숙한 정비공의 면모를 보여준다.
꿈이라고는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전부인 그는 암 말기 판정을 받은 ‘로렐’의 투병을 도우며 곁을 지킨다. “난 이런 정치 싸움에 말려들고 싶지 않아”라며 ‘로렐’이 떠나고 편안해질 자신의 생활보다 현재 함께 있는 순간에 충실한 ‘스테이시’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한다.
한편, 오랜 세월을 ‘로렐’과 함께한 동료 형사 ‘데인’은 삶이 얼마 남지 않은 그녀를 위해 두 사람의 사랑의 증인으로 자처한다. “전 냉소적이고 삐딱해서 제도나 정의를 믿지 않는 놈이거든요. 하지만 ‘로렐’은 달랐습니다”라며 정의를 위해 헌신한 ‘로렐’을 지지하고자 입을 뗀 그의 모습은 앞으로 이어질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난 끔찍한 공포를 맛보게 하죠”라며 강렬하게 등장한 인권 운동가 ‘스티븐’ 또한 ‘로렐’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선
그는 모든 사랑을 응원하고자 직접 일선에서 부당함에 맞서는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할리우드 명품 연기파 배우 줄리안 무어, 엘렌 페이지, 마이클 섀넌, 스티브 카렐은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진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