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정 우주소녀 합류, 누리꾼 반응도 극과 극…어떻게 다르길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아이오아이(I.O.I) 멤버 유연정이 걸그룹 우주소녀에 합류한다. 하지만 유연정의 결정에 누리꾼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11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아이오아이(ioi) 유연정이 우주소녀에 합류한다. 우주소녀와 유연정의 시너지를 고려 양측을 위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으로, 새롭게 13인조로 재편된 우주소녀에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한 유연정은 청아한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완전체 활동을 끝내고 유연정은 아이오아이 유닛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시 유연정은 소속사 연습생 신분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불과 한달 전 아이오아이 활동 불참을 선언했던 유연정이 입장을 바꿔 우주소녀로 재데뷔를 한다는 것에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이들도 있다. 누리꾼들은 “인지도 생기니까 우주소녀 멤버로 넣었나” “아이오아이 활동에 집중하는 다른 멤버들이 불쌍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유연정의 결정을 이해하는 이들도 많다. 아이오아이 활동할 당시 유연정은 메인보컬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멤버들에 비해 파트가 적었고 아이오아이 데뷔 앨범에서 이름이 누락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아이오아이 활동하면서 마음고생 심했을텐데 우주소녀로 빛 봤으면” “김세정, 강미나, 정채연도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서 활동하는데 유연정도 못할 것 없다” “우주소녀로 합류하지 않으면 유연정은 데뷔 시기가 더 늦춰질 것”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