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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성은 수의사 가운을 깔끔하게 입은 모습으로 등장, 환기구 연통에 빠진 개를 맨손으로 구해냈다. 연통 안에서 경계심이 높아진 개를 보고 모두 주저했으나 혜성은 달랐다. 갇힌 지 오래되어 영양 상태도 좋지 않아 보이는 개를 그냥 둘 수 없었던
주변의 만류에도 장갑을 끼면 개가 놀랄 수 있다며 맨손으로 연통에 손을 집어넣어 개를 구조하다가 손등을 물려 피가 나는 상황에서도 이내 미소를 지으며 개를 품에 달랬다.
귀신 현지(김소현 분)는 “젊어 보이는데 벌써 교수라니, 이 학교는 교수도 멋있네”라며 혜성을 칭찬해 눈길을 더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