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이진욱(35) 측이 30대 여성을 성폭행 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진욱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 측은 15일 "이진욱이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은 성폭행 피의사실이 없었다는 점이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고소인에게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고소인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진욱은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진욱은 이달 초 30대 초반의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4일 피해 여성으로부터 피소됐다. 현재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다.
A씨는 14일 새벽 경찰병원 원스톱지원센터에 “이진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으며, 원스톱지원센터는 조사 뒤 사건을 수서경찰서로 인계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 후 조만간 이진욱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이진욱의 측근은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좋은 마음으로 만났는데 왜 돌연 성폭행으로 몰아가는지 도무지 영문을 모르겠다고 하더라"며 "이진욱을
이진욱은 성폭행 피소 보도가 나간 뒤 한 시상식 참석을 긴급 취소하고 현장에서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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